제목: 마녀사냥을 위한 대가리 깨기


공기처럼 언제나 보이지 않으나

항상 모두의 곁에 있는 너


블랙홀이 모든 것을 삼키듯이

항상 모두를 휘어잡는 너


그러한 너에게 빠진 것은

항상 일편단심인 정몽주인 모두 


그 일편단심을 받는 너의 심연을

깨뜨릴 망치를 가진 니체인 모두는 없는가?


저 심연에 사악한 마녀 있으니

모두는 신성한 마녀사냥을 준비하길

바라고 바라나


나 또한 내 마음의 심연 속 마녀를

진심으로 대마처럼 꽃 피우고 있어

어긋남의 투사 그 자체이니

방금 그 결의를 위한 독립운동가는 될 수없다


추상화같이 어떨 땐 알 수없는

니체의 망치로 머리를 깨야 하는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