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CG 채널

앞으로 일주일 남았다.

이 시발 하나도 나랑 맞지 않는 일을 약 2년 가까이 해왔으니.. 내 캐릭터 액팅도 다 감다뒤 했을 거 같다.

블아 아로나 3D 모델 누가 이쁘게 잘 만들어서 팔고 있길레 걔 사다가 애니메이션 만들어서 유튜브에나 올리면서 포폴 준비하려한다.


근데시발 바로 포폴부터 쳐 만들려고 자기세뇌하기엔.. 모처럼의 해방인데 조금 아깝다랄까.

그래서 일주일동안 내가 안다녀본 우리 동네 좀 걸어다니려고.

돌아다니다가 포폴영감이라도 받으면 땡큐잖아.


근데 좀 불안한 마음도 조금 있는게..


내가 사는 곳이 지방쪽에 있어서 게임, 애니 계열 회사가 뒤지게 없기 때문에 수도권이나 경기도로 올라가려 한단 말이야.

점 찍어둔 희망회사로 바로 붙었으면 좋겠긴 하는 마음이지만, 그 회사가 나를 거부 할 수 도 있잖아 시발


그러면 결국 내 백수기간만 늘어나니까 확실한 미래보장없이 지금 다니는 회사를 때려 치기가 불안~~불안하단말이지..

이런 불안 불안한 마음을 품은 채 마시지도 않던 술을 지난달부터 입에대기 시작했다. 독한거 마시면 불안한 생각이 잘 안들더라고.


맥주 정도는 달에 가끔 쳐마시긴 했는데 나랑 같이 다니던 직장동료의 위스키 권유로 한번 들이키고나서는 거진 밤마다 그 비싼 위스키 사다가 마시고있다. 돈도 시발 존나 못버는 주제에 입맛만 고급이라 조깥다니까.


오늘 잭다니엘 700미리 4만원돈주고 픽업하러 다녀와야한다. 오늘 밤은 이거 마시면서 잠이나 자려고 ㅋㅋ..

너덜중에 위스키 싸게 추천해줄 수 있으면 추천해줘.. 나랑 공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