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은 작용-반작용 법칙에 따라 스스로 추진력을 내는 장치입니다.(이 정의에 따르면 물로켓은 로켓이지만 에어로켓은 외부에서 전달된 추진력으로 날아가기 때문에 로켓이 아니죠)
흔히 로켓은 가스를 내뿜어서 '공기를 밀어내며' 날아간다고 하지만 이건 틀린 설명입니다. 그렇다면 진공에서 작동하는 로켓은 있을수 없겠죠. 정확히는 배기가스가 내뿜어질 때 나오는 반작용에 따라 앞으로 나아가려는 힘이 생기는 것입니다.
최초의 로켓이란 화약 로켓이 맞지만 현대적 의미에서는(액체연료로 연소하여 하늘 높이 날아가는 그것) 1928년 미국인 로버트 허칭스 고다드가 만든 '네루' 로켓입니다.
초기 발사체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독일의 A-4(V-2)탄도미사일이지만(최초로 우주에 도달한 로켓이기는 합니다), 최초의 위성발사체는 R-7 ICBM을 개조한 '8K71PS' 발사체입니다. 스푸트니크로 알려져있죠.
R-7 계열 로켓은 지금도 소유즈 로켓으로 쓰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