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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년, 경제 조가가 죽었다. 

정목황후 유씨가 정희태자 조구가 북방에 나가있는 사이, 넷째이자 자신의 아들인 후소제 조제를 옹립한다. 

그러자 정희태자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북방의 귀신' 연왕 조성, 낙양왕 조정 등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이들은 격문을 뿌렸고, 곳곳에서 제후들이 도착한다. 

도착한 제후는 연왕, 낙양왕, 진왕 조군, 기주왕 조지, 양주왕 조사, 한중왕 조모, 서촉왕 조파, 제왕 조과, 송왕 조예, 오왕 조한, 우한 태수 조권, 청두 태수 조괴, 쭌이 태수 조위, 충칭 태수 조의, 뤄양 태수 조장, 톈진 태수 조간, 안양 태수 조료다.

이들은 우한에 집결한다.

한편 운주왕 조견이 출격하려다 친황파인 성도왕 조상의 꾀임에 넘어간 남명왕 조재가 통행권을 주지 않자, 광서왕 조도를 공격하려다 징훙 태수 조예에게 암살당한다.

또한 서융왕 조윤이 강족들을 포섭해 강나라를 세우려다 위수 태수 조옹에게 죽었다.

한편 반정목17제후는 연왕을 필두로 한 북로군, 한중왕을 필두로 한 남로군으로 나뉘어 각각 남경과 난창을 공격하고, 나머지는 우한을 지키기로 한다.

1차 남경 전투는 정목황후의 동생인 유지를 죽이고 경주왕 조제, 남경성 성주 조적을 죽이는 소득을 얻었지만 난창 전투는 양주왕과 한중왕이 죽는 손해를 보았다. 또한 난창 태수 조륜을 실수로 죽였다.

그리고 화이난, 양저우 등을 타격하여 마침내 승리를 거두고 태자를 명제로 세운다.

하지만 명제는 몸이 약해져서 187년에 죽어버렸다. 그러자 친 유씨 파들이 후소제의 아들인 조강을 헌제로 옹립한다. 그러자 실망한 제후들은 각자 영지로 돌아가고, 군웅할거가 개막되었다.

그 와중에 헌제가 미친 짓을 계속하자 서북의 군벌인 서녕왕 조책이 대군을 이끌고 중앙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