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arky 채널

6시 내고향보고 밤에는 가요무대보기로 했는데 엄마가 투니버스에서 짱구는 못말려 본다면서 리모컨 안주면 말 안들을거래. 그래서 1시간만 보고 아들 가요무대 좀 보게 리모컨 다시 돌려주기로 약속했는데 이 엄마라는 녀석이 또 저번처럼 떼쓰면서 리모컨을 안준다고 할까봐 걱정이야.



요즘 우리학교에서 6시 내고향, 가요무대, TV 문학관, 11시에 만납시다같은 프로가 인기가 되게 많음. 맨날 애들이 만나기만하면 얘기하면 어제 그거 본 얘기만 하던데 


근데 이 엄마 친구라는 녀석들이 짱구하고 안녕자두야, 뮤직뱅크 못본다면서 청원게시판에 폐지서명을 해서 TV문학관하고 11시에....가 날라가버렸어.




그럼 이제 우리 전국 학우들끼리 동맹해서 휴학운동 벌이고 투니버스 폐지, TV문학관, 11시에 만납시다 재개 시위, 학부모 떼 안쓰기 운동을 전개하려고 해.




좀 도와줘라 얘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