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과 - ALL
첫 시리즈니까 우선은 모두에게 나눠주고 추억에 빠지게 만든다.

*바보의 엔드 크레디트 - 후쿠베 사토시
잡다한 정보와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후쿠베 사토시에겐 더할 나위 없는 이번 2번째 시리즈 작품. 특히나 그 자칭 에너지 절약주의자 주인공 호타로가 직접 나서서 사건에 적극 개입한 첫 작품이기에, 옛날부터 알고지내던 친구 사토시에겐 구미가 당길 만한 구성이 아닐수 없다.
덧붙여 주인공의 섬세한 감정 변화와 개인적인 생각들이 낱낱이(?) 보여주는 1인칭 시점이기에 더욱 관심을 가질 게 불보듯 뻔하다.

*쿠드랴프카의 차례 - 오레키 호타로
이번 작품은 제각기 다른 시점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의외로 볼거리가 많다.
특히나 주인공 호타로가 안락의자 탐정이란 점을 돋보이게 (그냥 축제날, 쭉 반에서 앉아만 있었다) 하던 4번째 시리즈였기에 축제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 에너지 절약주의자에게 건네주는 편이 좋을 것 같기 때문에. 평소 문고본을 즐겨 읽는 게으름뱅이 주인공에겐 꽤나 흥미를 갖고 읽을 것 같다.

*멀리 돌아가는 히나 - 지탄다 에루
이번 작은 딱히 정해진 스토리 라인이 없이 봄, 여름, 가을, 겨울 별로 여러 개의 스토리들이 나열되어 있어 그저 지난 날의 「고전부 추억 회상 + 작품 특유의 추리」가 가미된 작품이지만,
이번 3번째 작은 호타로가 지탄다를 대하는 태도 변화가 자세히 묘사되어 있어, 지탄다 본인에게 이 책을 건네주면 분명 연애(?) 플래그가 그나마 생기지 않을까 추천하는 바이다. (추신 - 제발 이 둘 좀 사귀게 해주세요, 작가님!)

*두 사람의 거리 추정 - 이바라 마야카
가미고 1학년에서 2학년으로 올라간 고전부 일원의 첫 동아리 활동과, 무엇보다 일본 학교 특유 신입생 동아리 가입 권유 행사가 수록된 이번 작품. 고전부 예정 가입 신입생 ‘오히나타’에 대해 다루고 있다.
왜 이 책을 마야카에게 주고싶은 이유는, 이번 사건에 개입을 하긴 했는데 다른 인물에 비해 출연도 적은 것 같고, 이번 사건의 진상을 신입생과 주인공 오레키만 알고 은폐(※스포방지※)시켜 버렸기 때문에, 만화 지망생 마야카에겐 어쩌면 좋은 소재가 되지 않을까···· 하는 바램에? (그냥 빈자리 메꾸려고 했다 치자)

*이제 와서 날개라 해도 - ALL
그야 이것을 끝으로 더이상 고전부 시리즈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추억 회상 잼. (마지막 6번째 시리즈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