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는 야리엘 로드리게스라고 하는 前 주니치 드래곤즈 투수이다

계약 기간은 2020년부터 주니치에서 뛰어 2022 시즌이 끝난 후에 2년 재계약을 맺어 2024년까지

여기서 이상한 점이 보인다


작년 말에 2년 재계약을 했는데 왜 前 선수인가?


왜냐하면 이 사람 미국으로 망명을 했다는 소식이 오늘 들려왔다는 것


야리엘 로드리게스의 직전 NPB 2022 시즌 성적을 보자


56경기 등판 6승 2패 39홀드 54.2이닝 방어율 1.15 60탈삼진 WHIP 0.92


셋업맨으로서 빼어난 스탯이라고 볼 수 있다

게다가 2022시즌은 이 선수가 처음으로 불펜에서 풀 시즌을 뛴 첫 시즌이었던 것

주니치는 2020년부터 이 선수를 선발 자원으로 고려해서 데려 왔지만 그다지 큰 성과를 얻진 못했는데

불펜으로 전환 후 애가 각성을 했는지 철벽이 되어버렸다


이 호성적에 힘입어 2023 WBC 쿠바 대표팀에도 뽑혔다

심지어 97년생이라 2년 동안 창창한 미래를 그릴 수 있을 줄 알았다


근데 갑자기 미국으로 망명을 했다


그러면서 주니치와 쿠바야구연맹과 맺고 있었던 계약을 일방적으로 모두 해지해 버리고

MLB로 가겠다는 뜻을 직접 행동으로 밝힌 것


주니치의 시즌 전부터 용병 한 명 그것도 셋업맨이 없이 시즌을 치러야 하는 굉장히 난감한 상황에 처했고

쿠바 야구 대표팀은 망명한 경력이 있는 선수를 뽑지 않는 기조가 있다


과연 이 돌발행동으로 인해 야리엘 로드리게스와 주니치 그리고 쿠바의 미래가 어떻게 바뀔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