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을 하자면, 정작 이 "동등한" 합병은 다임러가 주도하는 운영이 되어버렸고 갑질은 기본에 정작 크라이슬러하고 공용하려는 시도는 거의 없었다는 게 문제였어요. 부품 몇 가지는 나누긴 했지만 플랫폼 공용화같은 건 시도가 거의 없었고, 오히려 자기들 대신 미쓰비시하고 기술을 공용하라고 할 정도로 말이죠. 디터 체체같은 사람들 때문에 LX 플랫폼이라도 가능했지, 이마저도 없었다면 큰일났을지도 모르죠.
정확히는 딱 둘에서 셋 정도 있었습니다. 크라이슬러 LX 플랫폼하고 크로스파이어, 그리고 퍼시피카 크로스오버 정도. 그 외엔 플랫폼 공용이 전무했고 오히려 미쓰비시 랜서의 플랫폼이 준중형~중형 전체를 커버했어요. 그 외에는 2005~2006년에 디터 체체가 회장이 되었을 때야 겨우 개발이 시작된 현역 그랜드 체로키 정도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