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맨날 고등학교 고전시가를 욕하는게 이 이유임. 글에 대한 수많은 분야가 있는데 그걸 축약한 결과물이라는게 왜 작문이나 비문학같은 분야보다 고문학을 넣은 거냐는거지. 비문학은 대학 진학 이후로 많이 쓰이지만, 고문학은 특정 학과에서만 제한적으로 쓴다는 문제가 있는데도 말이지.
적어도 배움의 근간을 쥐고 있는 과목이라면 국문학의 발전보다도 이런 쪽을 생각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음
그건 윤리학이 철학의 세부 분야니까
Ethics or moral philosophy is a branch[1] of philosophy that involves systematizing, defending, and recommending concepts of right and wrong conduct.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소크라테스 같은 우리가 다 아는 고대 그리스 철학자나 토마스 아퀴나스 같은 유명한 중세 철학자들은 윤리의 영역을 비교적 많이 다뤘기 때문에 윤리 교과에도 자주 등장하는거. 로크, 베이컨, 흄, 니체, 칸트, 데카르트, 비트겐슈타인 등등 독일, 영국, 프랑스 철학자들은 계몽 시대 철학자들이잖아. 얘들은 우리가 윤리라고 부르는 영역하고는 거리가 좀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