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보통 10대 학생들의 특징을 보면 굉장히 자신감이 높고 근거가 없는 자존감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음. 그리고 10대들보면 은근 훈수두는걸 즐기고 모든것을 자신의 기준에 맞추며 자기 기준하고 조금이라도 안맞으면 뭐라뭐라 훈계를 한다. 그리고 자기가 대단하며 완벽한줄 안다. 자기한테 불이익이나 안좋은일이 생길거라는 예상과 생각을 안하며 남이 그런 일을 당하면 쌤통이다 식으로 생각하는 애들이 많다


보통 이런 학생들은 공부를 잘한다. 공부를 못하면 이런 생각을 할 수가 없다. 이건 내가 공부를 못해봐서 안다. 공부를 못해서 할 말이 없어서 닥치고 있는게 아니라 내가 공부를 못하는 입장에서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는걸 알았으며 나도 뭘 못할 수도 있는데 남도 나처럼 무언가를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내가 남한테 이래저래 못하고 자존감도 그렇게 높지 않은거다. 



나는 한국의 대부분 10대 학생들보면 신기하다고 느낄때가 많다. 물룐론 모두가 그런건 절대 아니지만 자신의 존재를 뭔가 너무 과대평가하는것 같다. 그래서 자기보다 조금이라도 못한 듯한 남을 보면 좀 한심하게 생각이 들때가 많나보다. 나는 어른들한테보다도 나보다 나이가 비슷하거나 심지어는 낮은 애들한테 더 잔소리를 많이 들었다. 


반대로 내가 10대였을때 남한테 화를 못내고 잔소리나 훈수도 잘 못했다. 


이건 내가 착한 학생이고 개념인이라서가 절대 아니고


솔직히 상식적으로 나같아도 못할수도 있는거를 왜 남한테는 잘하라고 해야되는지 이해를 못했다. 그리고 남이 실수하면 화 나도 잘 안내려했다. 솔직히 나같아도 그런 실수는 해볼 수 있을거 같아서다. 그런 상황에서 내가 뭐라뭐라거리고 나도 그 남처럼 똑같이 실수하면 ''아 이건 내 실수일 뿐입니다'' 이러는 것도 웃기고........ 나도 잘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나는 10대 시절 항상 나한테 안 좋은일이 생길까봐 공포에 떨고 밤에 못자고 했던 적도 많은 사람이었다. 그래서 자존심이 생기기 힘들었기 때문이기도 함


어쨌든 그런 상황에서 나는 누구한테 잔소리도 거의 못하는 상태에서 남한테 손가락질은 다 당하는 일을 많이 받아왔던것이다.



※일반화를 시키려는 목적은 없으며 모든 학생이 그런건 아니라는건 저도 압니다.


※솔직히 억울해서 쓴 글이며 누구를 가르치거나 잔소리하려고 쓴 글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