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대학생들이 9월학기제랑 등록금 반환 주장할 때 이해가 안됐음. 

물론 대학 등록금이 학생이 내기에 만만한 돈은 아님. 

그런데 학교 나갔다고 자기들이 말하는 그 양질의 수업을 들었을까?

일단 여기서 의문이 하나 생겼었음. 

그리고 그 비싼 돈, 다 학교 운영이랑 유지 보수에 써서 

대학교에 실질적으로 남는 돈은 얼마 안됨. 

즉 무슨 말이냐?

등록금 반환하면 본인들 다니는 대학이 최소 파산하는 거임. 

말 그대로 소탐대실이지. 

수도권 대학 다니는 학생들은 지잡대 얘기 아니냐 그럴텐데 아님. 

실제로 등록금을 돌려줄 수 있을 만큼 부유한 대학은 그렇게 많지 앟음. 

최근에 대학교 등급 평가해서 부실 대학 없앨 때 기준에 재정 건전성이 있었음. 

재정 건전성에 기부금에 대한 항목이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학교 외부인이 진짜 기부했겠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교수들이 부족한 기부금 메꿔서 등급 맞춤. 

대학교는 이런 상황인데 학생들이 등록금 반환을 요구한다?

택도 없는 소리인거임. 돌려주면 파산하게 생겼는데. 

그런데 기자들은 이런 내부 사정따위는 취재할 생각 안하고

피상적인 이슈인 등록금 반환 문제에 대해서만 기사를 낸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