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정확히 말하면 뒤에서 욕 안 나오게 하는 법에 가까운데

내 경험은 매우 주관적이고 전반적인 평가를 적은 거라...


난 아예 중학교 입학때부터 미친년각재고 들어갔음

그럼 초반엔 친구들이 ...쟤 이상해... 하긴 하는데

결과적으로 세상에 안 미친 인간이 없거든

그리고 애들도 나한테 익숙해지게 되고

결과 : 1학년 때 10명 무리 만들고 2학년 올라감


2학년때는 좀 찐따같았는데 여기선 내가 좀 죽이고 살았음

반 애들이 다 인스타/트위터갬성이라

인스타는 무슨 남간서치나 하던 씹덕인 내가 미친짓하기가 좀 그랬음

그래서 공부이야기 나올 때만 설치고 그 뒤로는 입꾹닫고 있었지

결과 : 공부 잘하는 애들 몇이랑은 약간 친해짐 얘들 중 셋은 고등학교도 같이 감


3학년때는 존나 천국이었음

친한 친구들 존나 많음 + 반이 미침 + 학교에서 제일 넓은 교실 사용(일반 교실 1.5배 + 햇빛 잘 들어서 쾌적)

그래서 내가 아무리 미친 짓을 해도 애들이 욕안하고 존나 웃어줌(뿌듯)

내 미친짓의 목표는 궁극적으로 여기에 있는데

내가 아무리 또라이병신짓을 해도 엌 쟤 뭐임으로 끝나게 되는 것

결과 : 1년 내내 별의별 미친짓 해가며 즐거운 추억 쌓음


그냥 요약하자면

처음엔 좀 간 보고 자기한테 좋은 여론 만드셈

여론 좋게 만든 3학년때는 쌤이랑 싸워도 애들이 대부분 내 편 들어줬었음

그러면 적당히 미친짓하면 잘 안 까인다


그냥 적당히 걸러들어요 나는 존나 주관적인 인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