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않음? 경희대 한방병원가면 다른병원에서 못고쳐서 온 환자들 존나 많다던데

심정지 온 환자한테 한의사가 침을 놓고 있었다고?

이건뭐 편마비도 원인에 따라 침놓을수도 있고 영상찍을수도 있는건데 구급대원주제에 의사 다됐노

편마비 왔으면 뇌졸중 생각해서 CT/MRI 찍어서 뇌출혈 뇌경색인지 보고 스텐트로 뚫을지 혈전용해제 쓸지 결정해야하지

최대한 빨리 병원가야 후유증이 덜함

구급대원이시니 윗 사례 모두 응급상황인 것 같은데, 이런 경우에는 빨리 전원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심정지의 경우에는 CPR을 하는 것이 일차 처치겠죠...
다만 뇌혈관질환이 급성기를 지나서 중간기나 회복기라면 한의학 치료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침 치료로 인한 뇌혈류 개선 효과를 다룬 논문도 꽤 있습니다.
또한 이석증의 경우에는 보통 특정한 수기법을 통해서 이석을 다시 이동시키는 것이 양방의 1차 치료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치료 후 재발하는 경우도 상당히 잦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침을 통해 주변 근육, 신경 등을 자극하여 치료효과를 노려볼 수 있으리라 사료합니다. 또한 임상적으로 두통, 어지러움 환자들이 승모근의 긴장이 있는 경우가 잦고 이러한 부분을 개선해주면 증상이 호전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이석증에 한의학 치료를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의료인으로서 못 하는 것을 못 한다고 하는 것은 중요하지만, 자칫 읽으신 분들이 한의학은 편마비, 이석증을 치료할 수 없구나라고 여길까 염려디어 댓글 달아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