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한데 한약은 전부 음양오행 기반으로 만든다 ㅋㅋ

늦었지만 감사드립니다.
진맥 자체로는 특이도가 낮지만 여러 증상과 임상 양상을 감안한 이후에 좁혀놓은 환자군(유병률을 증가시키는 효과)에서 진맥을 하므로 진맥이 유의한 진단 정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한의대 교수님들도 맥진은 추정진단(한방 변증)이후 마지막 검사 차원으로 하신다고 많이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사실 낮은 특이도 라는 문제는 전통적인 한의학적 진단 방법(望聞問切) 모두가 가지고 있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다만 높은 유병률(한의학이 보는 증상들이 대체로 general 한 증상이 많고, 이러한 증상을 가진 비율 자체가 높음)을 바탕으로 다양한 진단 방법들을 동시에 동원하여서 낮은 특이도를 임상적 효용을 가질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 제 나름대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저 분은 어차피 말해도 받아들이려 하지도 않으실 거고 이해도 못 하시겠지만 선생님은 가능하실테니 늦게나마 댓글 달아둡니다. 많은 사람에게 도움을 주시는 의사 선생님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