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은 재능이 있어야 그나마 낫지 않나

둘다 2퍼센트 안에 못들면 앰생

도긴개긴

문과는 취업 헬이라도 취업에 써먹을만한 전공이 의외로 꽤 있다. 상경계도 어디 원서 써볼만큼은 되고, 국제통상학과 출신들도 무역회사나 물류회사 수요가 좀 있는 편이다. 어문계열 우대하는 기업도 많음. 아랍어가 취업 깡패라는건 잘 알려진 얘기고, 러시아어나 일본어, 스페인어도 배우면 취업에서 꽤 이득된다. 근데 예체능은 니가 도예과 나와서 도자기 구워팔거 아니면 진짜로 취업시장에선 힘들어. 물론 엄연히 취업시장에서 말하는거고, 예술쪽 전공해서 경제적인 지위랑은 상관없이 진짜 자기 하고싶은거 하면서 행복하게 사는애들도 많이봤다.

당연히 예체능이 더 지옥불일 것 같은데? 본인이 고흐나 바흐, 모차르트(좀 오바인가..?) 처럼 엄청난 재능을 갖고 있지 않은 이상 예체능으로 먹고 살긴 좀 힘들듯ㅠㅠㅠ 요새는 또 애들이 피아노학원이나 미술학원도 많이 안 다니니깐 그쪽도 많이 폐업하고 있댔어

난 현역때 미술 예체능이였는데 음악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미술은 입시미술 자체에 재능이 없으면 힘들더라... 애초에 교수 입맛대로 그려야 하기도 하고 학원에 존나 잘그리는 분 있었는데 학교 스타일대로 안그려서 떨어졌음 물론 다른데 붙었지만
난 재수하지만 한창 그림 그릴때도 공부 못하지는 않았어서 이번에는 비실기 목표로 해보려고

내 동생이 미술쪽인데 예체능 쉽다고 하는 애들한테 한번 그림그리는거 시켜보고싶데.  힘든지 때려치우고싶은 순간이 한두번이 아니래.

예체능은 진짜 노력과 재능, 운이 따라주지 않은이상 너무 힘들것 같아..

예체능은 학문이 아니자너
먹고사는 문제는 해결 해주기 힘들지만
즐기며 행복하게 사는건 도와줄 수 있는 분야임
물론 먹고살께 해결되고 난 후의 문제

이 악물고 이과 가자

예체능은 교순소나 직업군인으로 빠질수 있지만 문과는 그마저도 체력부족으로 떨어짐

좀 이름있는 음대애들은 거의다 금수저라 별로 걱정안해도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