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수학 이번 여름방학에 개빡시게 나가서 이과로 가 근데 수의학과는 서울대 다음이 건대라서 힘들껄ㅠㅋㅋㅋㅋㅋ화공은 지는 해같고 현 고삼들이 예체능이랑 문과랑 같은 취급함 취직도 안되고

못 바꾸는 게 어딨음? 더 이상 적성 안맞아서 바꾸고는 지 자유임. 대개는 다른 환경 때문에 공부하던거 흐트러질 까봐 안 하는 거지

6모 80은 너무했읍니다. 노력하십쇼

이과애들도 수학 못함 ㅋㅋ 일반고라면 1은 힘들어도 2는 충분히 받는게 수학임. 내가 고1때 4따리였다가 방학때 빡세게 해서 계속 올리다 고3때 겨우 1띄우긴 했음. 어렵다는 건 남들도 다어렵단 거야. 그러니 빡세게 함 해보셈

다른 건 모르겠고,
프로그래밍 할거면 전기과 가셈. 전기과 출신들이 프로그래밍 배우는 게 더 나은 결과물을 뽑아내는 걸 많이 봤음.
결국 소프트웨어로 각종 H/W를 제어하는 파트와 순수하게 컴터의 무한의 세계에서 노는 파트가 있는데.
엥간하면 전기과 갔다가 석사를 컴터공학으로 전과하는 게 좋음.

그리고 님 진로가
"경영 경제 세무 회계 계열이나 화학화학공학 계열 생각하고 있고 성적이 좀더 높으면 수의대"
이렇게 정해졌으면 이과로 가는 게 맞는 거 같음.
경영 경제 세무 회계 이쪽 모두 수치, 데이터 통계 싸움에 가까움..
세무는 급이 좀 낮으니까 제치고 회계사는 기업에 취업해도 맨날 술마시러 다녀야함... 아니면 각종 사장님들 만나러 영업하러 다니거나임. 회계사 자격증(CPA)도 따야 하는데, 회계사 자격증을 따면 세무사 자격도 주어지는 거임. 그래서 회계사는 세무사 좀 안쳐줌. 세무사가 후진 건 아니나, 할 수 있는 역할이 좀 좁은 건 사실... 세무사는 걍 사장님들 장부 기장 업무 대신 해주면서 한달에 10~20만원 사이로 수금하는 역할임.
수의사는 나도 직접적으로 겪어보진 않음. 그래서 잘 모르나... 예전에 장교생활할 때 같이 근무하던 수의사 말이.. 모든 의대계열은 50:50 = 인성괜춘 : 또라이. 라고 들음.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겪은 의사의 경우도 그랬음. 일단 뭐.. 수의대도 의대라서 공부할 거 엄청 많을 거임. 뭐...다른 분야라고 공부할게 없는 건 아님.

회계사 자격증을 딸거면 딱히 좋은 대학 타이틀은 필요없을 것 같고.. 적당히 인서울만 가도 먹고 살 수 있음. 어떤 좋은 회사의 회계사가 되건, 자기가 회계사무소를 차리던, 술과 미팅은 항상 있을 거임.. 이런 거 싫으면 애초에 진입을 말아야 함.

경영이나 경제는 흔히 1순위로 치는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랑 2순위로 연고대, 3순위로 서강 성균관 한양대 이렇게 쳐주는데.
정말 좋은 직장에서 일하려면 기본으로 1순위에 가야함. 매킨지나 구글, 페이스북 이런 곳에서 일하려면 학벌이 필요함. 왜냐하면 경영이나 경제는 애초에 회사의 전략기획팀에서 근무하는데 부서 자체가 회사마다 그렇게 많지가 않음. 그리고 굉장히 똑똑한 인재를 필요로 하는데 그걸 증명할 방법이 경제 경영 쪽은 정말... 학벌 밖에 없는 것 같음... 다른 게 있다고 하더라고 회사에서 채용업무를 담당하는 인사담당자가 굳이 모험을 하지 않음. 엥간하면 1순위 뽑음.

2순위에서 일부가 1순위가 안간 TO에 가는 거고, 일부는 걍 국내 대기업 전략기획팀에 감.
3순위는 걍 국내 대기업. (두산 정도 되는 기업정도..?)
물론, case by case라서 사람마다 들어가는 곳이 조금씩 다른 것은 사실임.

단, 공대생은 학벌하고는 다르게 갈 수 있는 곳이 많이 다름. 물론 실무자역할이겠지만
경력쌓고 해외로 유학을 가거나하는 학벌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좀 있음.
우리나라는 제조업 기반 국가임. 요즘 IT기업도 뜨고 있지만.. 가장 많은 공대생이 삼성, LG에 가는 걸 부정할 수는 없음. 

암튼, 진로는 막연히 이걸 하고 싶다. 감정적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내가 입학 가능한 학교의 해당 학과를 나왔을 때, 실질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만한 기업현황 같은 것을 보면 좋을 것 같음.
막연히 직업을 꿈꾸는 것이 아니라, 직장이 어떠할까?를 분석해보는 것이 필요함. (나는 어릴 때 주변에 이런걸 조언해주는 사람이 없었던 거 같음..ㅠㅠ)

수학은 그래도 다른 과목하고는 다르게, 오답노트 만들어서 공부하면 반드시 오름.
아직 고1 여름임. 한 석달정도를 걍 하루종일 수학만 파는 것도 방법임. 

화이팅하셈!

이과네

근본부터 틀려먹었어. 점수 맞춰서 어딜갈까 생각하는게 아니라 사회 나가서 뭘 할까 그걸 먼저 정하고 그것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과정 등을 선택하는거임. 대학이라는 것도 결국은 그것을 위한 도구에 불과한건데 이 나라는 근본부터 틀려먹었음. 이런 확고한 주관이 없으니까 나라가 여전히 후진국인거. 여튼 지금 대한민국 이공계는 망했으니까 또 이 땅에서 이공계 하면 사람 대우 받기 힘드니까 그 정도는 알고 있길. 또 의과계열은 이공계 아님. 거긴 완전히 분리해서 생각해야 함. 그만큼 좋고 들어가기 빡시지. 여튼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효과 없고 비효율적이다 생각하면 대학 안가도 됨. 그런 경우 대학가는 놈이 암 것도 모르는 바보지. 그런 놈들은 사회 나로면

근데 어짜피 내신 통합으로 내지 않아?

다 필요없고 우리나라에서 취업 하고싶다 = 공대(다만 학점 관리)
나는 꿈 때문에 문과를 간거지만 다른거 없으면 남자는 공대 추천

이과가라. 문과가면 너 취업못한다. 취업할 가능성이라도 있는게 이과다

열심히 하시면 수학 될거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