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애초에 고등학교 다닐때도 
이과가 수학은 두배로 더 배우고
국어 영어 똑같이 치고
과탐이 사탐보다 어려운 건 자명한데
당연히 격차가 벌어지는 건 맞지.
솔직히 세계 어디를 가든 문과가 환영받을 곳은 많이 없다고 봐. 수요가 적어.
문과들이 할 수 있는 건 이과 애들도 할 수 있지만
이과 애들이 할 수 있는 건 문과 애들이 따라잡기 힘들지.
대학가서도 이공계 애들이 삘 받아서
사회과학쪽도 손 대는 케이스도 많지만
문과 애들이 이공계쪽 손 대는 케이스는 
못 본 것 같아.

그리고 밑에 지구과학에 대해서 되게 논쟁이 뜨겁던데 나는 과학고 나오면서 1,2과목 모두 다뤄 봤어.
근데 지구과학은 타 과탐에 비해 이질감이 많이 들었어. 학문이기보다는 실생활 상식같은? 
대학와서도 지구과학이 도움 된 적은 많이 없어. 
나 때도 점수 잘 딸려고 지구과학 수능 선택 많이 한 것 같아. 4과목 치던 시절이라.
나도 화학12 랑 지구과학 12했었어.

이공계가 통합되는 게 맞다고 생각해
현 정부는 무슨생각으로 기벡을 선택과목으로 만들고 벡터부분을 제외시키는지는 모르겠지만 남라 학생들은 이과를 선택한 후에 대학에 가서 인문학적 교양을 쌓는게 중요해. 하나만 잘해도 부족한 시대라.

안타깝지만 세계 어디를 가든 학력은 중요해. 아까 연대 애랑 외대 애랑 도그파이트 난 건 지양해야겠지만 학력우월주의가 엿같아도 어쩔 수 없어. 어느 정도 레벨만 되면 도긴개긴이라지만 아직 나도 직장생활 하면서 학력을 뼈저리게 느껴. 우리 직장도 샤대랑 카이 라인이 있는데 샤대 애들 끼리만 다 해먹거든.

덕질하러 들어왔는데 여기까지 와버렸네. 
어쨋든 선택 잘하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