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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은 크게 두개로 나눠서 LC(듣기), RC(문법, 어휘, 독해) 순으로 진행됨.점수는 정확하게 어떻게 정하는지는 모르겠는데 상대평가로 각각 점수를 메기고 합이 최종점수가 되는 듯. 그리고 LC, RC도 안에서 여러개의 파트로 나뉘는데 처음에 짧은 것부터 시작해서 점점 길어짐. 토익 유형은 잘 알려진 편이니까 더 이상 설명은 생략함.


지텔프는 크게 세개로 나눠서 문법, 듣기, 독해 + 어휘 순으로 진행됨. 문법은 빈칸 채우기인데 개좆밥으로 나오는 편이고 듣기랑 독해가 지문 수가 각각 4개씩 밖에 안됨. 그 대신 그만큼 길다는 소리임.


특히, 듣기같은 경우에는 문제도 보기 빼고는 질문도 듣기로 해야되고 말하는 길이가 조온나게 길음. 그래서 토익보다 난이도가 극악이라는 평이 많음. 근데 난 오히려 토익은 여러 발음이 나와서 듣기가 개힘들었는데 지텔프 발음은 깔끔해서 들을만 했음.


독해는 토익은 일단 지문 수가 존나게 많아서 개빡침. 진짜 시험보는 시간도 너무 길고 후반가면 전의를 상실함. 근데 지텔프는 지문 하나가 시험지 한면을 차지할 정도로 길지만 딱 4개만 읽으면 되기 때문에 하나하나 읽을때마다 씨발 몇개 안남았다는 느낌이 강하고 내용도 토익은 무슨 행사 공고문이나 업무 메일 같은것만 나와서 개씹노잼인데 지텔프는 그런건 하나 나오고 나머지는 재미로 읽어볼만한거 나오더라. 어제 본거에선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의 생애, 무슨 섬에 허리케인으로 큰 피해가 있었다는 내용, 미국인들이 베이컨과 계란을 아침으로 먹게 된 이유가 나옴. 지문 하나당 어휘는 두개씩 나오고 나머지는 내용 물어보는 문제인데 어휘는 지문에 단어 두개 밑줄 쳐놓고 동의어 찾는 문제임.


내가 토익이랑 지텔프를 본 이유가 학교 졸업 요건이랑 취업할때 쓰려고 한건데 9급 군무원 같은 경우에는 토익은 460점 이상이어야 되는 영포자는 공부좀 해야되는 시험이지만 지텔프는 32점 이상. 즉, 지텔프는 4지선다라 찍어도 25점인데 거기서 개좆밥 문법만 공부하면 32점 이상이다 이거임. 그래서 9급 공무원에서 한국사, 영어도 존나 부담인 빡대가리들은 9급 군무원은 한국사, 영어는 인증시험으로 대체되는데 영어는 지텔프 많이봄. 물론 당연히 그 점수는 넘고 학교 졸업 요건으로 토익 760, 지텔프 67이상이 필요한거긴 한데 아무튼 그렇게 봐도 내가 보기엔 지텔프가 훨씬 쉬워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