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채널

TV같은데서 미국을 연결하겠습니다. 스페인을 연결하겠습니다 와 같이 멘트하면서 밑에 하단자막에 인공위성 그림에 워싱턴 연결, 마드리드 연결 같은 픽토그램을 한 번 이상 본 적이 있었을거임. 나도 TV를 잘 안보지만(솔직히 거의 안 본다.) 올림픽 개회식이나 해외 중계하는 방송은 많이 보는 편임. 옛날이나 지금이나. 


14살 때 여름방학이었나 그래서 학교를 안갔을때 어느 날 밤 12시였음. 그때 싱가포르에서 유스 올림픽을 개최했는데 개회식을 공중파 방송에서 생중계해줬음. 그 때 인공위성으로 한 순간에 동시 생방송되는거 보고 그냥 신기했는데, 내가 나중에 인공위성을 만들거나 하고 싶기도 했음.ㅋㅋㅋㅋㅋㅋㅋ


우주비행사도 진심으로 한 번 되고 싶었던거 같은데 시간이 지난 지금은 그때 그런 생각을 했었던 것도 잊어버림.......


그 때 과학을 좋아해서 과학책, 세계여행 책을 읽었는데  열심히 읽었음.


근데 이랬던 내가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대학입학이라는데에 관심을 가지게 되니 그런거 관심도 멀어지고 흑화도 이렇게 흑화가 될 수가 없었음............


지금 솔직히 후회 많이 된다. 이제는 잘할 수 있는 것도 뭐 있나 싶다. 나라는 인간이 융통성이 없어도 참 더럽게도 없는 인간이다.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그때 공부 접을걸 그랬어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