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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5.10총선거를 앞두고 이북에서 탈출한 월남인들은 남조선과도입법의원의 선거법에 근거해 이남지역에 특별선거구를 설치해줄 것을 요청했다. 월남인들은 특별선거구를 설치할 경우 이북에 거주하는 인구의 3분의 1 비율인 월남인에 대한 권리가 보장되며, 한국정부는 38선 이남과 이북을 아우르는 중앙정부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유엔한국임시위원단과 미군정이 협의한 총선거 선거법에서 특별선거구 설치 조항이 삭제됨에 따라 월남인들은 총선거 참가 거절의사를 표시했다. 이에 1948년 3월 김성수는 조선민주당의 이윤영에게 종로갑구 선거구를 양보하고 제헌국회의원 당선을 지원함에 따라 월남인들은 다시 총선거를 지지했고, 이윤영은 제헌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 월남인들은 38선 이남에서 정치세력을 형성해 특별선거구 설치를 관철시키려 하였고, 이러한 세력화 과정에서 이윤영은 이남의 주요 정치지도자로 떠올랐다. 또한 이남 정치세력과의 관계에서 이윤영은 특별선거구 설치 무산에 따른 월남인들에 대한 배려, 민족주의자로서의 경력, 월남인들의 대표자, 조만식의 대리자, 기독교 신앙을 전파하는 감리교 목사와 같은 요소가 부각되며 이승만에 의해 정치적으로 부상했다.


다른거 제쳐두고 해당 선거 운영할 행정력이 없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