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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크로스레일 엘리자베스선은 외곽구간에서는 기존 국철선로와 역을 공유하는 형태라 이미 있던 연계교통들이 받쳐줄수 있었음(오히려 이런 면에선 GTX C가 더 엘리자베스선과 비슷할듯)




2. 수서역과 비슷한 포지션인 패딩턴역이나 리버풀가역은 기존선 광역철도(런던 오버그라운드)도 있어서 이들을 타고오는 수요도 잡을수 있었음


3. 의외로 크로스레일은 런던 시내에서 생각보다 정차역이 많음. GTX-A로 따지면 광화문역, 용산역, 압구정역, 논현역 등을 추가로 정차한다는 이야기인데 그랬다면 지금보다는 수요가 더 많았을듯. 연선상 인구분포가 동탄도 그렇고 성남도 그렇고 한 점에 몰려있어서 교외를 빠르게 주파하는 방향은 맞았다고 보는데 시내에서 역 추가는 더 하는게 맞았다고 생각함


4. 크로스레일과 함께 GTX의 공식적인 또 다른 벤치마킹 대상인 파리 RER은 시내 구간에서는 역이 적지만 대신 교외 구간에서는 역이 많음. 1호선 수준으로 역이 촘촘하게 박혀있는 지역도 꽤 되고(그래서 표정속도가 의외로 느려서 신분당선 수준정도밖엔 안됨). 두 사례를 어설프게 벤치마킹하다가 이도저도 아닌 결과물이 나오지 않았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