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최고권액이었던 1993년에 나온 5천억 디나르)


지난 번에 얘기해준 짐바브웨 이전엔 유고슬라비아가 당시 인플레이션 끝판왕이었음.


1980년대 당시 유고슬라비아는 오일쇼크로 인한 경제불황과 유고 구성국 간 갈등으로 인해 붕괴 위기에 놓였고,


이후 1990년에 경제불황을 해소하기 위해 화폐개혁을 하게 되지만 이후 유고 구성국 간 갈등이 점점 심해져 결국 그 유명한 유고슬라비아 전쟁으로 까지 이어지는 바람에 소용이 없었고


오히려 전쟁으로 인해 화폐 가치는 점점 더 나락에 빠지게 되버리게 됨.


결국 1994년 1월 24일에 독일 마르크와 고정환율을 정해서 그제서야 유고슬라비아의 초인플레이션은 끝이 나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