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중에 도시지리채널 홍보 현황.. 얄궂어라 ㅎㅎ 위트 있다. 


가뜩 아파트 이름 외래어 도배질로 10자, 20자 되어 가고
기관 시설 명칭도 외래어로 10자 기본에 길어지고,
부산에서는 못 마땅한 영문 동명도 추진하고,
이 와중에 뜬금 평화누리특별자치도까지.....


왜 이렇게 다 마음에 안 들까..

직관적이고 간결하게 실용적으로, 그리고 타당하게, 
그리고 역사성도 있게 좀.. 합시다..


내가 양광도 살려쓰는 것도 말했었지만
그냥 경기북도 경기남도 하고 
줄임말은 기북,기남으로 해서 경상북도,경상남도 중복 피하는 걸로 합시다.


나중에 통일 후에 평화누리특.. 야.. Sea... 특.. 그거
통일 후에 새로 바꾸면 그 비용도 만만치 않음..

아니 직장인들 유행처럼 입버릇처럼 말하는 
서양 속담(?)있잖우.. 심플 이즈 더 베스트..


누리...

내가 순우리말 좋아하고, 
한자어나 외래어에 밀려 쓰임빈도가 줄어가는 것도 아쉬워하는데

이런 식으로 이상하게 넣지 말고.. 평소 언어생활에서 살려쓰자고..

계란(鷄卵) 말고 달걀, 구보(驅步) 말고 뜀걸음, 고수부지(高水敷地) 말고 둔치 이런거나 잘 하자고..
물론 법으로 강제하거나 하는 게 아니라 자유민주주의국가니까 권장하는 선에서...
단, 일본용어 고수부지, 노가다, 시정, 간지, 땡깡 이런 건 언어순화 강제하고 

(땡깡은 정말 안 좋은 유래의 말임..)


평화...

내가 극도의 '평화', '통일'찬성자인데
굳이 지자체명에 이러는 건 영 아니올씨다....
오히려 외국에서 보면
'얼마나 분단이 고착되고, 통일 반대의견도 많아져서
저렇게 지자체명에다가 넣을 만큼 강조하냐'고 
통일 문제가 잘 안되고 있다는 반증이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