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 세계적인 역병으로 난리가 아닌데 다들 몸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번 일요일에 월미도 구경이나 하자 하고 근 한달여만에 전철을 타러가서 노선도 보고 느낀 겁니디만. 이번에 경부선 급행을 전부 청량리 착발로 돌렸던게 눈에 띄던데 그럼 차라리 소요산까지 연장하고 경원선 구간에서 급행으로 운행했으면 어땠을까 싶습니다. 기존 경원선 급행은 그리 많이 다니지도 않는 모양이고 그나마 광운대 이남은 인천까지 각역정차로 운행하는 식이라 뭔가 일관성이 없다는 느낌이니 아예 이번에 연장된 경부선 급행과 직결시켜버리는 거죠. 그렇다면 열차 운행구간이 너무 늘어나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열차 운행에 어느정도 일관성도 찾을 수 있을 거고  경원선구간에서도 좀 더 급행열차를 많이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덤으로

광운대역 이북에서 수원쪽으로 전철을 이용하거나 그 반대로 이동하려면 청량리나 구로쯤에서 한번 환승을 해야 하는 점이 있는데 경부 경원 급행을 직결하면 시간에 따라 환승없이 전철을 이용할 수도 있고 말이죠.


PS: 이 글은 먼저 다음 레일플러스 철도동호회 카페에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