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본인 성남 살적에...초5땐가? 하튼 지리고 교통이고 뭐도 관심없을 적에 지갑에 5천원밖에 없어서 버스기사님께 오지게 혼나고 계좌로 거스름돈 받았던 기억남;; 그때 이후로 어딜가던 천원짜리는 챙기고 다니지.


2. 러시아는 동서부가 주로 사용하는 버스 차종이 다른데 동부는 주로 현대 대우차를 쓰는 반면 서부는 만 볼보 스카니아같은 유럽제 버스를 주로 쓰고, 서부는 신차종 위주인데 동부는 중고차 위주임. 버스에서부터 서부 동부 소득차이가 확 느껴져서 모스크바는 싱가폴 느낌인데 사할린은 어디 몽골 내지 중앙아시아 느낌이더라. 딱 추운 동남아임


3. 횡성 버스는 강림, 둔내 쪽에 투입되는 차량은 산세가 워낙 험해서 전문형 좌석버스를 투입하고, 나머지 읍면 지역은 일반 입석형 버스를 투입하더라. 그 와중에 원주-횡성 요금제도 통합이 안 돼있어서 원주에서 울 학교 들어갈때 돈 두번 냈음.


3-1. 아 물론 빡대가리 루카셴카는 전문에 있던 승차용 단말기와 하차용 단말기를 헷갈린 탓에 내릴때 승차단말기에 카드를 찍어서 요금만 세 번 냈다는 슬픈 사연이...


4. 아스날은 국룰


5. 아 근데 여기다가 썰 하나 풀으려 했는데 버스 관련 썰인지 애매해서 쓰다 지웠음


6. 태백은 1번하고 4번이 빗자루질해서 관광객 입장에서는 돌아다니기 편했음. 도시규모치고는 꽤 자주 오더라. 체감상 전주 버스보다 자주 오는 듰~ 한 15분 내지 20분마다 오고 정류장마다 시간표 붙어있는 게 편했음. 그리고 중요한 관광지들은 다 훑고 지나가서 진짜 편하고 좋았던 기억이 남.


7. 화성같은 농촌은 허브 앤 스포크가 꽤 쓸만 하더라. 각 마을에서 면소재지까지 가는 버스가 있고, 면소재지에서 큰 도시 내지 큰 읍내로 가면 됨. 솔직히 시내까지 바로 가는 버스가 있으면 좋겠지만 아쉬운건 우리지 버스 회사가 아니잖아?


7-1. 그나저나 버스 5분에 한번씩 오고 심심하면 한 10분 걸어서 지하철역 가면 되는 동네에서 버스가 하루 5번 들어오는 동네로 이사가니까 정말 그지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