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로 수몰되면서

100여 가구 중 대부분은 타지로 떠나고

지금은 14가구가 남은 오대리 마을

원래 있던 소형 선박을 2002년 태풍으로 잃은 뒤,

20년 가까이 화물용으로 쓰던 녹슨 철선으로 오가고 있다고 함.


비바람도 못 막고, 물도 계속 새서

지금까지 인명사고 안 난 것이 기적인 듯..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소형선박 한 척에 3억이나 한다며 불가하다고...


수년간 벌써 여러번 언론을 타기도 했다던데..


수몰지구 주민들은 어찌보면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인데..

옥천군도 그렇고, 한수공도 그렇고....


님비를 무조건 욕할 수 없는 부분이 이런 부분이겠지..


저 마을은 진짜 화재사고라도 나면.. 곤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