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인상은 그러려니 하니까 일반도로 임률이 고속도로의 2배씩이나 되는 불합리함만 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음. 권역내 중단거리 버스는 일상적 이동 상황이 많고 장거리 버스는 특별한 이동 상황이 많은데 요금은 일상적 이동 상황에 더 비싸게 매겨서 소비자 입장에서 불편이 가중되는 격이라.
그리고 똑같은 출도착지, 똑같은 주행거리에도 불구하고 고속도로가 생기냐 안 생기냐에 따라 요금이 절반이나 차이나는 것도 불합리함.
원래 일반도로 임률이 비싼 게 고속도로가 별로 없던 시절 촌동네 가는 버스에 수익보전 해준다고 만들어진 정책이었는데, 정작 그 논리가 제대로 통하냐면 그것도 아님. 광주~주암 같은 노선도 오직 고속도로 탄다는 이유로 광주~보성보다 더 쌈 ㅁ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차라리 이런 모순을 없애기 위해 임률을 도로형태에 관계없이 통일해버리는 게 더 타당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