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자는 핌피다! 라고 할 수도 있고

혹자는 오히려 춘천의 손해 아닌가 하겠지만


GTX-B는 특성상 갈매-마석은 경춘선 노선을 이용하는데


일단 경춘선은 누가 지었는가?

본래 경춘선은 춘천지역 유지들이 사재로 지은걸 46년에 국유화시킨 것 아니었나?


뭐 여기까진 70년도 더 된 이야기니까 그렇다 칠 수도 있음


여기서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건

코레일 놈들이 춘천 등쳐먹은게 한두번이 아니라는 거임.


우선 경춘선 복선전철 건설당시 지하화

본래 약속했던 걸 한번 깨고 춘천시내 구간인 8공구를 지상으로 건설하는 대신에

(심지어 이거 때문에 동서고속화철도 하상터널 더럽게 어려워짐)

선로 옆 주민들의 소음피해 대책이나 선로 아래 유휴공간 활용 등을 철도청에서 하기로 했었음.


근데 이 약속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고

이후 코레일은 한번 더 통수를 치게되는데


애초에 경춘선을 상봉발착(이건 선로용량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곤 해도)한것도 꽤 무리였는데

경춘선 급행을 없애버리고 ITX 청춘으로 아예 대체

그런데 상당히 비싼 ITX-청춘 요금에 대해서 시에서 논란을 제기하니까

걍 한시적 30% 할인이라고 못을 박아버리고 할인율 줄일때마다 계속 난리가 났었음.


그래서 다시 생긴게 경춘선 급행이고

그마저도 올림픽 한다고 상봉까지 긴 기간 끊어버리게 됨.


여기서 우린 역사를 통해 한 가지를 배울 수 있음.

현재는 10분 정도의 배차인 경춘선 일반열차/급행열차/ITX가

GTX 핑계로 감차되지는 않을까?


난 킹리적 갓심이라고 봄.

이걸 생각해서라도 GTX-B는 시에서 무리해서 끌고오는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