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올랐다 많이 올랐다 하는데 과연 우리나라의 아파트 값은 얼마나 올랐을까?


좋은 사진이 있어서 가져와봤다.


2019년 7월 31일자 경향신문 에 나온 사진이다.


사진은 부동산 114에서 2000년부터  2019년까지의 평균 평당 분양가를 나타낸 도표이며 2019년은 7월 중순까지 집계한 기준이라고 한다.


아래의 식에서 환산은 전용면적 59제곱미터(24평), 84제곱미터(33평)를 기준으로 환산하였으며 공급면적을 기준으로는 대략 80제곱미터 112제곱미터를 기준(대략 전용률 75%)을 기준으로 하였다. 아래의 환산은 정확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음을 미리 알린다.


2000년 기준 서울의 평당 분양가는 722만원이다. 

그리고 같은 해 지방의 평당 분양가는 506만원이다.


이를 환산해보면 

24평형(전용 59,공급 80) 기준

서울:1억 7328만원,지방:1억 2144만원


33평형(전용 84,공급 112) 기준

서울:2억 3826만원,지방:1억 6698만원

이나온다.


그리고 같은 방식으로 20년 정도 후인 2019년 7월을 기준으로 하면

서울의 평당가는 2700으로 잡도록 하자.(2699만원지만),지방의 평당가는 1395만이다.


똑같은 방식으로 환산하면

24평형 기준

서울:6억 4800만원,지방:3억 3480만원


33평형 기준

서울:8억 9100만원,지방:4억 6035만원

이 나온다.


이를 비교하자면

24평형 기준으로

서울은 1억 7328만원에서 6억 4800만원으로  4억 7472만원이

지방은 1억 2144만원에서 3억 3480만원으로 2억 1336만원이 올랐으며


33평형 기준으로 

서울은 2억 3826만원에서 8억 9100만원으로 6억 5274만원이

지방은 1억 6698만원에서 4억 6035만원으로 2억 9337만원이 올랐다.


물론 해당 값은 평균이며 평균의 경우 양 극단에 존재한 값이 평균에 영향을 많이 끼치기 때문에 이걸 너무 맹신하지 않는 것이 좋다.

표준편차가 없다는 것을 미리 알아두자. 그냥 참고용일 뿐이다.



지난 20년동안 정부는 집값을 잡기 위해 수 많은 정책을 써왔으나 백약이 무효했으며 집값이 떨어진 경우는 2008년 리만에 의한 서부 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인한 집값 폭락 이외에는 이렇다 할 폭락 없이 우상향 해왔다.


물론 이에 반비례하듯 출산율은 떨어졌다. 물론 이게 100%영향을 미쳤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한국은 통계 이래 처음으로 합계출산율 1.1밑으로 떨어진 2005년부터  15년간 185조원을 저출산 정책의 비용으로 썼고 최근 5년간은 70조원을 썼다고 한다.


그리고 서울 서베이 조사결과 2017년 6월 기준 조사에 참여한 30대의 81.8%가 주택 구매또는 임차를 위해 빚을 졌으며 평균 부채 금액은 7398만원(이는 2012년보다 48.9%가 증가한 수치이다.)이 된다고 한다.


매번 수많은 대책을 만들어내고 돈을 퍼부음에도 효과가 없는 저출산 대책에 청년 주거 여건 개선 비중을 더 늘리는 건 어떨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