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조레스 제도를 알아보겠음. 아소르스라고도하는데 여기서는 적당히 혼용하겠음


아소르스 제도는

북대서양 한가운데 있는 화산활동으로 생긴 포르투갈의 자치구인데 여기서는 위치파악이 안되니까

저기 빨간 화살표쯤에 있는 섬들임. 포르투갈 본토에서 약 1500km정도 떨어져 있음


면적이랑 인구는 2351km²에 2018년 기준으로 24만3862명이 살고 있음. 인구밀도는 105/km²수준으로 약간 높은편

주요산업은 관광업이랑 어업이 발달했는데 구체적인 자료는 찾지 못함. 관광객은 매년 약 150만명정도 방문함

실업률은 남여 구별해서 나와있는데 남자는 5~6%사이고 여자는 8~9%수준으로 본토랑 비슷비슷한편

명목GDP는 2015년 기준 42억 달러이고 1인당 GDP는 17398$로 당시 포르투갈이랑 비슷한 정도


기후는 지역마다 약간씩 다른데 전체적으로 여름은 최고기온이 28도 정도로 그리 높지않고 겨울은 유럽에서 제일 따뜻해서 최저기온도 3.7도에 불과해(1973년에 -3.5도가 기록된적은 있음) 단 한번도 서리,눈이 내린적이 없는 지역임. 강수량은 매월 80mm를 벗어나지 않을 만큼 고르게 내림. 대서양 한복판에 있다보니 허리케인의 영향을 않받을수가 없는데 역사상으로는 14개의 허리케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기록되 있으며

가장 강력했던거는 2017년에 카테고리3등급(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지붕이 날라가는 정도)의 허리케인 '오펠리아'인데 아조레스에서는 나무 몇그루 뽑히고 집 몇채에서 물이새고 시가지 일부에 약간의 홍수만 일어나는 가벼운(?) 피해만 입음

크게 서부 코르브,플로르스 섬. 중부 파이알,그라시오자,피쿠,상조르즈,테르세이라 섬. 동부 산타마리아,상미겔 섬으로 나누어지고

화산 폭팔로 만들어진 섬인만큼 화산지형이 많이 있음 



포르투갈에서 가장 높은산인 피쿠 산이 여기에 있는데 높이는 2351m임, 포르투갈 본토에서는 1993m의 토레 산이 가장 높음
산에있는 암석들의 수명은 최대23만년까지 추정이 가능하고 마지막 폭팔은 1720년에 일어났다고 함




무인도를 개척해서 만든 지역이지만 본토와는 달리 독창적인 건축양식을 가지고 있는데 검은 화산석에 하얀색 칠을 한게 특징(stucco)
왼쪽은 아조레스 제도 전통 가옥이고 오른쪽은 예수회 대학 교회임


역사는 1427년에 공식적으로 발견 되었고(1351년 지도에 표기가 되있다는 설이 있음) 발견 당시에는 무인도였는데 포르투갈은 대서양 항로보다 아프리카 항로에 관심이 많아서 버려져 있었는데 그 동안에도 빈농,유대인등이 꾸준히 이주는 함. 몇십년 후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에 도달한 이후 아메리카과 유럽의 한 가운데 있어서 중간기지 역할을 하다가 독립시도도 몇번 했었는데 모두 진압됨, 2차 세계대전때는 영국군이 섬을 잠시 빌려서 공군기지랑 해군기지를 운용해서 독일군 잠수함 U보트를 잡는데 큰 기여를 했고 1976년카네이션 혁명이후에 자치권을 부여받았다. 요즘은 섬에 주둔하는 미군이 빠져나갈려하니까 중국이 쿡쿡 찔러보고 있는 상태.



샹미겔 섬의 푸로나스마을에 간헐천이 많은데 간헐천의 끓고있는 물을 이용해서 채소랑 고기,소시지를 섞어서 냄비째로 담고 간헐천 물에 담궈서 조리하는 아조레스식 코지도가 유명하고 같은 방법으로 만든 칼데라 옥수수,갑각류 요리 크라카스 등이 유명하다.


9개 섬 모두에 공항이 있다고 함.


뜬금없지만 자치정부 대통령님 공관이랑 사옥이 예쁘다



축구팀으로 CD산타클라라가 있는데 카나리아 축구팀처럼 경기마다 2시간동안 비행기를 타야만 함.



주요 도시로는 폰타 델가다,앙그라 두 에로이즈무,오르타 가 있다

폰타 델가다:아조레스 제도의 최대도시이자 행정수도로 동부의 샹미겔 섬에 위치하고 있다.1450년에 지어진 유서깊은 도시로 인구는 
                     약 6만8천여명


앙그라 두 에로이즈무:아조레스 제도의 사법수도이며 아조레스 제도 최초로 도시로 승격된 지역이다. '후미'를 뜻하는 앙그라와 포르투갈 내                                      전때 주민들의 용기를 기리기위해 '의협심'을 뜻하는 에로이즈무를 붙여서 만들어짐. 인구는 3만 5천명


오르타:아조레스의 입법수도이며 인구는 약 1만5천여명


한국에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럽에서는 마데이라 제도와 함께 유명한 관광지인데 당연히 한국에서 직항편은 없고 리스본에서 환승
하거나 토론토나 보스턴에서 환승해서 가야함. 유럽본토에 비해서 물가도 저렴하고 스쿠버다이빙하기도 좋은 환경임



알가 두 카르보:테르세이라 섬에 있는 화산동굴인데 깊이90m에 길이 100m이고 관광동굴이라서 들어가기도 쉬움



폰타 델가타 시티게이트:SNS프로필사진,단체사진 찍는곳


고래 투어:고래들이 많이지나가서 고래관광도 있는데 보트타고 바다까지 나가서 고래는 보는거임. 사진에 작은보트가 걱정된다면 소형
                유람선을 타고도 갈 수 있음. 돌고래,범고래,혹등고래등을 볼 수 있는듯.계속하는거 보니 인명피해는 없는듯하다. 저기 고래들은
                대체적으로 인간에게 호의적인 종이기도 하니까.


수온이 적당해서 스쿠버다이빙도 인기가 많은데 대항해시대 난파선이나 해적선 잔해들을 볼 수 있기도 하고 물고기들도 볼 수 있음


이것들 이외에도 칼데라 지형이나 온천도 유명하고, 정기적으로 카니발 축제도 열리고 있으니 한번 가볼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