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권 도시공학과 졸업했는데 정확한 통계는 모르겠지만 나 졸업할 땐 진학 혹은 유학 10%, 전공관련(공기업, 부동산, 투자신탁, 건설사, 엔지니어링, 아주 드물게 건축사사무소 등) 30%, 전공 비관련(IT, 은행 등 전공무관 뽑는 회사) 30% 나머지는 잘 모르겠음.. 
 
LH나 서울주택도시공사 같은 공기업은 석사까지도 필요없고 기사 따고 자체 채용 시험 치면 됨. 이런데가 목적이면 학부로도 충분함.
석사부터는 정출연이나 시도 연구원에서 일할 수 있는데 연구원은 조건이 너무 안좋음. 아마 이번에 기존 계약직 연구원들 정규직화 하고 나면 채용여력이 안나서 몇년간 정규직 채용 없을거라고.. 원래도 정규직 채용이 흔하지 않기도 했음. 박사도 결국 정출연, 교수임용일테고 이건 자기 노력에 달린거. 

국토부나 서울시 등 공무원은 당연히 공무원 시험쳐야 하고, 예전엔 입직 경로가 좀 다양했는데(별정직 임용 후 정규 임용) 요즘은 흔치 않은듯.. 5급, 7급 일행, 토목, 건축직 쪽 시험 치고 합격 후에 희망부서를 출신과랑 함께 어필하면 된다는데 도시 관련 부서에 배정 받을 수 있을지는 부처, 도시에 따라 너무 케바케임. 

요즘은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많아져서 요즘은 전국단위로 도시재생지원센터에 들어가서 주민들이랑 접촉하면서 주민협의 진행 업무 하는 경우도 많이 보는듯.

도시공학과 공대의 문과라고 놀림받는게 현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