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굣길이다

뭐같은 학교라 달동네 위에 있다

언덕 2,3개쯤 오르다보면 학교 있음

주변의 동네.

해 지면 무섭다

사진 돌아갔냐?

정문 가는 길에서 찍은 풍경인데

우리 학교가 시에서 제일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서 온 시가 다 보임

참고로 대피장소로 지정되었다던데 아무도 신경 안쓴다

높아서 침수걱정은 없다 이거야

급경사에서 서서 찍은 사진인데 저 앞의 길이 평지다

앞의 건물은 신관인데 본관보다 어째 내부가 후졌다

아까부터 계속 사진이 돌아가는데 이해불가다

앞에 보이는 건물이 우리 학교 세웠던 교회다

지금은 다른 재단에 팔아넘긴지 오래지만

이래봐도 우리시에서 제일 큰 교회라고 한다......

 

 

나는 무교인데 어쩌다보니 저 교회에 이름이 올려져 있다

여기는 우리 시에 있는 절이다

일단 엄청 오래되었다

안동의 그곳보다 오래되었다는 사람도 있고 아니라는 사람도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관광객은 좀 온다

 

앞서 내가 교회에 이름 올려져 있댔는데 왜인지 전혀 모르겠다만 이 절에도 이름이 올려져 있다

일단 나는 아무것도 안했음

 

 

 

우리 학교의 장점이라면 학교가 높아 침수걱정은 없다는 것과

마티즈같은 소형차는 기어1으로 바꿔도 달달거리며 올라가기 힘들다는 거랄까

단점이라면 헤아릴수도 없다

 

우리 시는 말만 도시지 사진으로도 볼 수 있듯 깡촌이다

근처에서 소 우는 소리 계속 들린다

결정적으로 맥도날드가 없다

버거킹은 작년인가 올해인가 생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