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동 (현)청주역에서 오근장역 방향으로 똑같이 출발하다 서촌동 마을 북쪽을 지나서 신성로를 따라감. 아무래도 구 철도 노반에 신성로를 만든 거 같음. 잘 따라가다 서청주IC 가운데를 관통하고... 하이닉스 2공장을 사선으로 가른 다음에 현대백화점 앞에서 직지대로를 따라가게 됨.

 

꽤 반ㅡ듯하게 따라가며 옛날의 송정역 자리인 솔밭공원 앞을 지나가다가 봉정사거리 직전에 약간 오른쪽으로 커브를 틀게 됨.

 

 

봉정사거리부터 청주야구장까지는 필지 구획으로는 티가 안 나기 때문에 정확한 선형 추정이 어려움. 그러다 야구장 북쪽으로 지나가며 왼쪽으로 스무스하게 커브를 그리다 사북로로 들어가고, 이후 다시 직지대로로 돌아감.

 

 

야구장 부분이 체육공원 건설 때문에 외형으로는 선형 추정이 안 되는데 지적도를 꺼내 보면 이렇게 필지 경계가 보란 듯이 나타나있음.

 

 

무심천을 건넌 다음 왼쪽으로 커브를 돌면서 우암동의 2대째 청주역 자리에 도달함. 뭔가가 넓어졌다 좁아지는 게 보이는 걸로 봐서 저게 역이 맞는다는 걸 모르는 도지챈 흑우들 없제? 역사는 삼일브라제하임 자리에 있었다고 함. 그리고 직진하면서 율량천에 보도교로 남아있는 철교를 지나게 됨.

 

 

그 이후로는 역시 철도 노반으로 만든 새터로-토성로를 지나며 스무스하게 오근장역으로 꼴-인.

 

일단 이게 정봉동 청주역 시대가 열리기 바로 마지막이었던 우암동 청주역 시대의 노선. 1대째인 북문로 청주역 시대의 노선에 대해선 다음 글에 사직동~사천동 구간만 따로 다루겠음.

 

과연, 참 많이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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