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교동이라는 이름은 인천도호부아와 인천향가 있던 동네에서 연유된 것이고

문학동은 아시다시피 문학산 때문에...

 

지금의 관교중, 관교여중 근방은 오리지널 관교리가 아닌 승기리였는데, (승기리의 흔적은 지금의 승기천, 승학산, 승기사거리에 남아있음)

어느사이에 관교리로 통합되어 지금의 관교동 지역이 되었음.

(특히 지금의 관교중학교 부지는 옛날 인천 항공사진을 보니까 관교동 개발 이전에는 조그만한 동산이었더만.

그리고 관교중은 아니나다를까 인천도호부청사 최근접 중학교이다보니 학생들 동원해서 인천도호부청사 재현물에서 한복입고 절하는 전통문화 행사를 했었더만)

 

오리지널 관교동 영역으로,

- 문학동 북부(매소홀로 이북): 문학초, 인천도호부청사 일대

- 주안8동 일부: 속칭 신비마을.

- 주안7동 일부: 신기시장 일부.

- 관교동 남동부: 인천버스터미널, 신세계백화점, 인명여고.

 

어째서인지 신비마을이랑 신기시장은 주안동으로 편입되어버리고,

마침내 문학지구 토지정리사업에 따른 행정구역 조정으로 1995년 12월에 관교동 일부가 문학동으로 편입됨.

이로써 인천도호부청사와 인천향교가 없는 관교동 신세가 되어버림.

 

이부망천스러운 행정구역 조정. 껄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