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청주 버스는 주요 수요 촉발 지점이라도 제대로 이어주지 팡주는 그야말로 혼파망이다 ;;

 

1. 배차간격 고자임

팡주시가 그지라 차를 더 사고 싶어도 못 삼 ;; 덕분에 주거지가 새로 생길 때마다 기존 노선에서 차 빼서 노선 만드는 짓거리를 여러 번 한 덕에 배차간격이 15분 미만인 노선이 거의 없음. 그 장사 안 되는 광주1호선도 평시 10분 간격은 기본이고 심야 시간대에나 15분으로 벌어지는데 이게 무슨...

 

2. 먼로주의

광주만 챙긴다는 광주 중심주의가 지나치게 심함. 대표적인 걸로 광주 특유의 '광역환승'이라는 기괴한 요금제가 있음. 광주 버스끼리 갈아타면 환승할인으로 후행차는 무료가 되지만, 광주 버스를 타다가 나주/화순/담양/장성/함평 버스로 갈아타거나 그 반대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무료환승이 아니라 광역환승이 적용되어 후행차에서 630원(구간요금 별도)을 부과함. 그마저도 광역환승을 이용해 광주시계를 넘나들어야만 광역환승으로 취급되며, 만약 광주시계 내에서만 이용했다면 환승할인이 인정되지 않음. 이 말인 즉슨 광주 안에서만 이동할 때는 광주 버스만 타라는 무언의 압박. 그리고 나주시와 160번, 999번을 가지고 갈등을 빚은 것도 유명한데, 이 여파로 999번은 광주시내에서 몇몇 정거장을 건너뛰고 운행하게 되어 졸지에 급행이 돼버림 ㅋㅋㅋㅋㅋ. 그리고 999번이 미정차 정류장에 일부러 정차해서 승객을 태우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이 장면을 촬영하는 파파라치도 생겼는데 그 파파라치가 다름 아닌 광주 버스 회사 직원들이었음 개꿀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밖에도 160번, 화순교통 견제용으로 송정19, 지원25라는 잉여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개편하면서 시계외노선들을 짜르고 있음.

 

3. 그 외

윾스퀘어에서 전대후문까지 한 번에 가는 제대로 된 버스가 없음(...). 그나마 있는 놈이 일곡38인데 얘는 챔피언스필드, 금남로5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대보다도 훨씬 동쪽인 말바우시장까지 거쳐서 돌아가주는 근성을 자랑함. 

광주역에 쓸데없이 집착을 함. 이제 열차 운행 횟수가 간이역 수준으로 떨어져버린 팡주역은 진월07, 문흥18, 송정98 정도만 있어도 감지덕지할 수준인데 굳이 순환01, 수완03, 좌석02 등을 굳이 전대후문까지 버려가면서 경유하는 어이없는 광경을 보여주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