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국의 화북 대평원부터 장강 중하류 평원까지

2. 인도 북부의 펀잡부터 갠지스 강 유역

3. 프랑스부터 러시아까지 유럽 대평원

4. 미국 중동부의 대평원

5. 아르헨티나 중북부부터 파라과이,우루과이,브라질 남부까지

 

이 다섯 곳은 그 가운데 대산맥이나 사막 등의 지형적인 장벽이 없고 기후와 토양이 농사에 알맞아 어마어마한 인구를 부양할 잠재력이 있음. 문명의 역사가 깊은 중국과 인도의 대평원은 이미 10억에 가까운 인구를 부양하고 있으며 유럽도 많은 인구를 부양하고 있음. 미국 대평원은 인구 밀도 자체가 높지는 않지만 농산물 수출로 전세계를 먹여 살리고 있음. 남미의 대평원도 잠재력은 충분하지만 아직 다 발휘하고 있지는 못하다고 생각됨.

 

위에 썼듯이 지형적인 장벽이 없기 때문에 정치적 통일성이 성취되기 쉽지만 역사의 우연성에 의해 방해되기도 함. 중국은 강한 통일 지향성을 보여 왔고 북인도도 자주 통일된 편이지만 현재 단일 국가로 통일된 곳은 중국 뿐. 미국도 통일 국가라고 볼 수 있을지 모르지만 대평원의 일부는 캐나다에 속해 있다고 보는 편이 맞을 듯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