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으로 올리는중인데 어째 사진을 업로드 하니 90도 돌아감. 양해 바람. 폰 돌려가면서 보시길..

 

난 그래서 하루종일 비포장도로 타고 무릉 이란 도시에 왔음. 무릉도원과는 1도 상관 없음. 한국으로 치면 대전쯤 되는 도시임. 해뜰무렵에 수도 울란바타르로 출발함. 이때가 오전 9시쯤임

 


이게 무릉 시내인데 진짜 번화가?는 저 사진에서 보이는것보다 건물이 조금 더 많고 조금 더 높음. ㅇㅇ 조금 ㅇㅇ

 


위의 무릉 시내 사진 찍고나서 2분쯤 달리니 바로 초원이 나옴. 지금까진 차가 1도 없음.

 


3시간쯤 지났음. 역시 풍경은 1도 안달라짐. 시발.

이짓을 10시간쯤 하다보면 해탈의 경지에 이름. 인생에 대한 깊은 고찰을 하고싶다면 꼭 몽골로 오셈.
 



몽골에서 3번째로 큰 도시(지만 2번째로 큰 도시랑 차이가 없는) 에르데네트 에 도착함. 광산이 먹여살리는 도시임. 인구는 8만명쯤됨

 



레스트랑에 들러서 밥 먹었는데 나름 먹을만 했음. 도시가 꽤 컸음. 저사진은 도시 번화가인데 울란바타르의 그냥 시가지같았음

 

번화가에서 20분정도달리니 역시 초원이 나왔는데 무려 주유소가 있음 ㄷ; 에르데네트가 그만큼 큰 도시란뜻.. 무릉은 시내에서 벗어나니 저런 주유소따윈 없더라

 

가다보니 차가 막혀있더라고. 보니까..


사고가 나서 그렇더만 ㄷㄷ

몽골도 설연휴라그런지 시골갓다가 귀경하는 차가 많아서 사고난거같음


가면서 중간중간에 사고현장 여러번 봄ㅇㅇ

 


누가 유목국가 아니랄까봐 길가다 여러번 소때 양때가 길막함ㅇㅇ 참고로 저 사진찍은게 오후 5시임. 차탄지 8시간 ㅅㅂ;

 

첨엔 차 1도없어서 시속 120 밟앗는데 저녁되니까 차가 많아져서 훨씬 느리게감 ㅅㅂ

근데 와 시발 해 졌다

해뜰때부터 해 질때까지 차타면서 안잔사람 나말고 또 있음?

 


우덜식 고속도로 휴개소ㅇㅇ

저녁먹으려고 들렷는데 발써 밤됨;

 


초원에선 밤에 아무것도 안보인다. 저 불빛은 달이 아니라 자동차 라이트임. 밤엔 라이트 끄면 ㄹㅇ 아무것도 안보임

 


차타면서 찍은 별. 화면 밝기 최대로 하고 봐라.

참고로 오리온자리임 저거ㅇㅇ

카메라라 별이 잘 안나왔지만 별 ㅈㄴ많앗다

 


결국 울란바타르에 도착하니 밤 열시 넘음. 11시간동안 차 탐.

 

결론: 몽골은 존나게 넓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