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하면 단일국가에서는 단일 중앙권력을 향한 사회집단 간의 투쟁이 치열해져서 소외된 소수민족이나 지역의 분리주의를 자극하는 반면 연방제에서는 권력이 분산되어 있기에 소수 집단에게도 권력의 일부가 보장되기 때문임. 스위스, 벨기에, 인도 등을 보면 바로 보이잖아. 반면 한국처럼 지독히 동질적인 나라에서도 강한 중앙집권으로 권력의 소용돌이(그레고리 헨더슨 인용)에 사회 전체가 휘말리는 경우는 지역감정과 같은 심한 분열의 양상이 나타나게 됨. 다른 나라에서도 지역 감정이 있다는 식으로 말하는 건 변명이 안됨. 우리나라에서 지역 간의 차이는 지역 감정 심한 다른 나라에 비하면 없다고 해야 하는데도 지역 감정이 심하게 나타나는 건 한국의 권력 지향성으로밖에 설명할 수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