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후반기 도정의 경우 사드보복 대비를 너무 못했음. 제2공항도 밀어붙이기는 잘했지만 결국 착공까지는 못해서 성공이라 보기 어렵고, 나머지도 썩 잘한 듯 하진 않음. 하는거 보면 도지사는 중앙정부 계속 기웃거리고 아래 공무원만 바쁘게 일하는 느낌이었음. 사실상 총선 이후엔 기조실장이 도지사 일 다 한거같이 보일 정도. 그나마 원희룡 후반기 업적으로 말할 수 있는건 버스개편&중앙전용차로 끝임.


반면 우리 지역 도의원은 일 정말 열심히 함. 모든 공약이 다 보이는 사업들이라 그런가 티가 너무 잘남. 도로도 뚫고 있고 초등학교 체육관도 짓고있으며 IB과정도 확산 중이고 국민체육센터 등 기타 시설들도 신속히 진행되는 중임. 시청 총무과장에 읍면장 출신답게 일처리가 엄청나게 빠름. 3선 나오면 무조건 뽑을듯. 아무런 개발사업도 없지만 인구가 늘어나는 모습 보면 그래도 만족스러움.


도의회 전체적으로 민주당이 머릿수는 많지만 하는 일은 거의 없었음. 제2공항도, 사드대처도, 그 어떤 것도 제대로 하지 못했음. 그래도 도지사는 중앙정부 문이라도 기웃댔지, 이 사람들은 진짜 한 일이 없음. 특별위원회 만들어서 잠깐 쇼하고 끝내는 일만 반복함. 굳이굳이 한 일을 꼽자면 개발계획 나올때마다 꾸준히 반려한 것이 일이라면 일이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