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논란이 되었던 영국이 섬인것을 아는것은 상식인가?에 이어 오늘도 돚챈에서 미합중국이 합중국임을 모르는 사람도 있다 라는 글을 보고 궁금해졌습니다.

 

  지리에 있어서 어느정도의 지식을 상식이라고 할수 있는걸까요?

 

  저는 미술사를 전공해서 비록 지리학 전공자는 아니지만 인문지리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하다못해 문명같은 시뮬레이션 게임만 해봐도 인간의 삶에 지리적 환경이 얼마나 큰 영향을 끼치는지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신 주변의 환경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구조를 이해하는 것은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대에 가서도 육군 3군사령부 5군단 6사단 7연대 본부및본부중대 참모소대 인사분대 이런식으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싶어하는게 욕구인 동시에 본인의 안위를 위한 기본적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영국이 섬임을 모른다의 문제를 여기에 대입해본다면 어떨까요...우리보다 영국이나 미국이 강성한 나라이기때문에 반드시 알아야한다 이런 결론이 나오는걸까요? 

 

  기본적 의무를 떠나서 상식에서는 조금은 다른 문제겠지요. 어떻게 보면 물리적으로 자신과 꽤나 동떨어진 세계를 탐구하고자 하는것이니까요. 그렇다면 돚챈러분들은 자신의 위치를 이해하는것과 별개로 어느정도의 상식이 필요하다고 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