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과 집안, 가문의 자부심과 소속감이 꽤나 컸던 1900년대와는 달리 아파트와 신도시, 택지지구, 이사업체, 산부인과 등이 생겨난 2000년대생 이후로는 고향에 대한 감정이나 유대감이 없을 듯 하다. 

 

토박이라는 말도 사라질것 같고...

 

그리고 고향과 관련하여 궁금한게 있는데

 

나같은 경우

어머니, 아버지가 용인 수지에서 살다 수원의 한 병원으로 가 나를 낳은 뒤, 용인에서 한달간 살다가 이사를 왔다가, 어머니 직장때문에 내가 광주광역시로 내려가 외갓댁에서 반년간 살다 수원 영통의 집으로 올라와 지금까지 쭉 살고있음.

 

수원 팔달구의 병원에서 태어남(~2주)->용인 수지(~2달)->광주(~8달)->수원 영통(~현재). 

 

이럴 경우 내 고향은 어디로 봐야할까?

 

출생 장소를 기준으로 보면 수원 팔달, 출생등록지를 기준으로 보면 용인 수지, 성장기를 기준으로 보면 수원 영통인데. 아마 유년기를 살아온 수원 영통이라고 봐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