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예전에 짜놓은 게 하나 있긴 한데 그거는 운용대수와 다이어의 관계는 고려를 안 하고 그냥 노선망 자체만 보고 짠 거고, 실제로 운용대수랑 다이어를 고려하면... 그놈의 읍면노선들이 발목을 잡으니 참 골때림.

 

읍면노선은 운행횟수가 적기 때문에 교통복지를 위해서는 필수 경유지 중심으로 노선을 뽑아서 한 번 운행할 때 수요가 많은 곳을 최대한 많이 갈 수 있게 해줘야 됨. 청주에서는 성안길 지구(지하상가/청주대교/도청/철당간), 사창사거리, 가경터미널 3곳이 그 필수 경유지에 해당하고, 정말 할아버지 할머니들만 사는 동네들만 지나가는 경유는 성안길이 육거리리 대체되겠지만 어차피 육거리를 지나갈 가면 성안길은 필연적으로 지나가게 되니까 그게 그거. 근데 500번대는 시가지 들어올 때 가경부터 시작해서 쭉 들어오니까 괜찮은데 위나 아래에서 들어오는 나머지 노선들은 여기 경유시킬려고 ㄱ자로 꺾어주면 노선 길이가 운용대수를 적게 해서 굴리기에는 길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