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글 보고 캡처해봄




아주 대략적으로 색칠해 본 것:

하늘색: 16세기 초의 호수

연한 파란색: 20세기 초의 호수

짙은 파란색: 지금의 호수


멕시코시티는 원래 호수 위에 세워진 도시였지만 스페인인들과 독립 후 사람들이 물을 모두 빼 버리고 도시로 만든 곳. 그래도 지도로 찾아보면 호수의 잔해들이 조금은 남아 있는 것 같아서 스트리트뷰를 찍어 봄.



북쪽 끝의 숨팡고 호수는 멕시코시티 도심에서 북쪽으로 찻길로 50km 정도 떨어져 있고, 구글 어스로 재 보면 면적 18km² 정도로 그래도 꽤 큰 호수인 듯. 지도로 보면 호수는 대체로 제방에 둘러싸여 있는 저수지 모양이지만 그래도 조촐한 위락시설(..?)이 호수 주변에 있는 걸로 보임.




시내 동쪽의 커다란 황무지에는 텍스코코 호의 잔해들이 흩어져 있는 듯 하다. 가장 큰 잔해는 면적 9km²의 '나보르 카리요 호수'인데 스트리트 뷰 접근은 없고 구글 어스로 보면 최근들어 물이 마른 모습이 눈에 띔.. 나머지 잔해들도 여기저기에 산재.



시내 남쪽에 있는 소치밀코 호수는 아홀로틀의 마지막 서식지로도 알려져 있다고 카더라.



더 동쪽에 있는 찰코 호수는 소치밀코 호수보단 동쪽에 있고 호수 위를 찻길이 테노치티틀란마냥 십자로 지나가는 듯 하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저도 아는게 없으니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