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노안면.


 그곳은 광주의 광산구와 나주 동지역 사이에 있는 유일한 면. 13번 국도와 호남선이 지나 접근성이 확실하다는 장점이 있다. 노안역 역세권 사업의 성격을 일부 넣어, 노안역의 부활로 말미암아 광주송정역-노안역-나주역으로 이어지는 호남선/13번국도 축 광주•나주 도시 연계를 구상하기에도 알맞은 위치라고 생각한다. 160번 버스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광주선 셔틀열차는 노안역 또는 나주역까지 운행하며 혁신도시 및 나주의 시민들의 광주송정역 활용이 더 용이해졌을 것이다. 1호선 나주연장이 진지하게 고민될수도 있다.

 노안면의 상황은 면사무소와 각종 관공서가 소재한 금동리와, 철도 및 도로교통이 유리해 규모가 있는 학산리가 생각보다 거리를 두고 떨어져있다. 영산강을 바로 낀 학산리 일원을 개발하는 느낌으로 시가지를 조성하면 어떨까. 바로 옆에는 또 광주광역시 소속의 승촌보가 있다. 말하자면 광주전남을 상징하는 영산강을 끼고, 승촌보와 연계하여 광주전남의 사이라는 의미있는 위치이다. 물론 혁신도시는 전부 나주쪽에만 조성한다. 광주에 있는건 인구 0인 승촌보와 근린공원 뿐이다. 같은 마을 사람들이 도시가 다르다니 어디어디같은 일은 두고 볼 수 없다.




....그냥 아무튼 지금 빛가람동은 위치가 너무 뜬금없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