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때 심심하면 나오는게 둘레길 조성 공약이고,

실제로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그럴듯한 치적을 쌓을 수 있기에 이행도 수월한 사업.

시민들에게도 산책 인프라가 개선되어서 좋고, 외지인들에게 관광자원으로 써먹어서 좋고...


우리 동네도 각지의 역사유적과 하천길을 엮어서 둘레길을 만들었는데, 산책초 자체가 크게 변한건 없지만

스토리텔링도 생기고, 숨겨진 명소도 찾아갈 수 있어서 좋고... 매우 만족스러움.

이게 다 제주 올레가 대박난 덕분인데, 이런 의미에서 올레의 영향력은 정말 컸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