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서 인구, 인프라가 충족된다고 광역시로 분리한다는 개념 자체가

다른나라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어찌보면 기형적인 구조임.

물론 독립시라는 개념은 다른나라 대부분이 있지만 대체로 수도 한정 혹은 규모가 현재는 작아도 역사적, 경제적, 행정적으로 중요한 곳에 한두군데 있는게 대부분이고

또 이와는 별개로

역사적으로 시 > 직할시 > 광역시로 이어진 '우리 지역은 다른 지역보다 행정적으로 다르니까 이름도 좀 있어보이게 지어보자'라는 개념은

특별자치도 특별자치시 등 쓸데 없이 긴 행정구역의 등장으로 이어져

무슨 평화특별자치도니 특별자치군이니 지자체 내에서 콩고물 하나라도 더 받아먹으려는 선거철마다 괴상한 공약들을 내걸고 있으며

나중에는 광역시가 없어지고 시군마다 결국 디엠지평화특별자치통합광역군, 호남경제특별시 같은 이상한 광역자치단체가 난립해 독립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의식의 흐름대로 쓴 글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