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어떰?

'그쪽'이라고 해도 뭔가 건방진 느낌 들고, 하다못해 인터넷에서는 접미사인 '님'이 2인칭 대명사화해버려서 좀 나은데 현실에서 '님'이라고 하면 역시 좀 건방져보임... 그나마 '선생님'이 가장 무난한 듯. 그밖에 특기할 만한 것은 상거래 관련 대화에서 자주 쓰이는 '사장님'.

반면에 영어는 성 중립적 대명사의 미흡으로 everyone has "their" own ~ 과 같은 용법이 생기기도.

님은 넷상에서 쓰는 느낌인데

동무

'당신'의 경우는 친밀한 느낌 외에도 싸우자는 느낌도 들고, 또 '당신'이 2인칭 외에 존칭형 재귀칭 대명사(예: 우리 할아버지께선 당신이 모은 우표를 매우 소중히 아끼셨다)로도 쓰이는데 구어에선 별로 안 쓰니 뭔가 예스러운 느낌까지 섞임ㅋㅋㅋㅋ

수령님

북한에선 xxx 동지를 그 용도로 쓰던가? 동지는 높이는 말이고 동무는 동급~아랫사람에 쓰는 말이라던데

자네

군대에서 쓰는 아저씨

너님

그 사람

그래서 대중들이 창조한 단어가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