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적인 부분을 제하고는 거의 불가능허다고 생각하구...

심지어 그 인문적인 부분도 시간이 가면 갈수록 사라지는 것임


근대가 탄생한 자체가 통일의 과정이라고 생각하는 입장에서

언어가 통일되고 시간이 통일되고

규격이 통일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지역색은 사라질 수 밖에 없음...


건축만 보아도 도심지 한부분만 떼어놓고 여기가 어디인가 물으면

건물의 생김새만 보곤 대답할만한 사람은 아무도 없으리라 생각


어제 올린 글 댓글을 보니까 

일본이 상대적으로 지방분권의 시기가 기니까

상대적으로 중소도시마다 특색이 많이 남아있다고 하는데

본인은 그게 그렇게 메이저한 변화를 가져다 주지는 않는다고 보고 있구...


왜냐면 일본도 도시화를 진행한지 150년이 넘은 국가라서

물론 전통적인 부분을 보면 차이가 있고 일본 국가의 특성상 특성이 더 드러나기 쉬운 지역인건 인정하지만

그렇게 크리티컬한 차이를 주지는 못한다구 생각하고...

일본 지방 도시간의 차이는 충분히 한국도 보일만 한 차이들이라고 생각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