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랑 이거 바꿉시다.

예? 그거 이쪽이 상했잖수

뭐 그거나 그거나 같지. 그냥 바꿉시다.

어허 않받어! 다른 곳으로 가

이것 참. 그럼 내가 이거 다 줄 터이니 뭐 않팔리는 거 있나?

음.. 이거 이게 여기있네, 요즘 바나나가 잘 않팔려 비싸지.

다른 것 없나 집에 밥이 없어,

그럼 이거 어떤가? 이건 맛이 없는데 양은 엄청나지.

개구리? 개구리도 먹는 건가?

물론이지, 이거 먹으면 몸 튼튼해진다고 해도 누가믿나? 잡기도 쉬워서 많이 잡아났는데 다 썩더군

음 이거 다 먹을 수 있나? 이거, 혹시 먹여서 죽이련건가?

설마, 그러겠나.~ 자 바꾸세나

알겟네. (미심쩍어 하는 표정으로)

개구리를 산 사람은 나중에 약초학에 이름을 날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