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에는 낮장사를 안한다는걸 몰라서 허탕친 벚꽃반점. 주말 저녁에 왔다.





메뉴는 이렇게.....근데 일엽편주 65000원은 좀 너무한거 아니오




내 최애술 일엽편주병들이 있다. 여기 사장님이 맛잘알이라는 확신을 갖게한 데코레이션




1인 운영 식당이라 주방도 공간도 매우협소하다. 대충 놓인 손님 의자개수가 대충 9개



꽃짬뽕이다. 솔직히 이게 9500원이면 말 다했다고 본다. 다른 후기에서 먼저보긴 했는데 정말 양 많다. 메인 건더기는 차슈 넷 홍합 넷 그냥 흰다리새우 하나. 손질된 흰다리 새우 3개 오징어편 4~5개. 솔직히 한 13000원 받아도 납득할듯


국물맛은 고기짬뽕과 해물짬뽕을 섞은 맛이다. 특정 육수를 편애한다면 좀 불호할 수도 있다



요건 복분자 증류주인 만월로 만든 하이볼. 들큰하다 




서비스로 주신 곶감에 치즈 호두를 싸서 냉동한 디저트



오고 나서 알았는데 주말에만 내놓는 특선메뉴가 있었다. 매주 바뀐단다. 다른 손님 때문에 짤린 문구는 혼자 조리해서 요리가 늦을 수 있다는 말



못참고 제철 굴튀김 시켰다. 솔직히 가성비로 보면 저기서 공기밥을 시켜야했는데 이왕 온거 한번 먹어봐야지. 안비리고 바삭하니 맛있었다. 유자 드레싱 샐러드랑 잘 어울렸음




우리동네에 이런게 있는줄 몰랐는데. 친구들이랑 소규모 모임하다 중식 먹는다면 꼭 가봐야겠다. 일엽편주 가격이 좀 에바긴한데 그거 빼면 괜찮다. 혹시 창원 출장 오는 요붕이는 츄라이